헝가리 여행 #3. 입국하기(입국공항, 자동입국심사, 시내이동)

헝가리에는 입국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비행기, 기차, 자동차, 도보? 등등이 있죠. 

우리는 한국에서 간다고하면 비행기가 당연히 일반적인 방법이고, 다른 유럽국가를 방문하고 있다면 인접 국가 오스트리아나 슬로바키아 등에서 기차나 자동차로 국경을 넘을 수도 있겠죠. 

 

헝가리는 유럽 한가운데 위치해 다양한 국가와의 연결이 원활한 교통 허브 역할도 하고 있음과 동시에, 부다페스트 시내 근처에 국제공항이 있는데, 항공편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없어서 경유편으로 가야하는데, 저 같은 경우 동방항공을 통해서 헝가리를 가면 부다페스트에서 가까운 리스트 페렌츠 국제공항에 터미널2B로 갑니다. 

 

1. 입국공항

1) 리스트 페렌츠 국제공항 (Liszt Ferenc International Airport)

헝가리의 대표 공항인 리스트 페렌츠 국제공항은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약 24km 남동쪽에 위치하며, 헝가리에서 가장 큰 공항입니다. 시내에서 갈 때 막히는 구간이 없어서 한 30분정도면 도심 시내까지 들어갑니다. 

• 터미널 안내
  • 터미널 2A: 솅겐 지역 회원국에서 도착하는 항공편이 주로 이용합니다.
  • 터미널 2B: 솅겐 지역 외 국가에서 오는 저가 항공편 및 기타 국제선 항공편이 주로 운행됩니다.
  • Tip: 터미널 배정은 항공사 및 노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공항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 공항 접근성
  • 공항과 부다페스트 도심은 대중교통, 택시, 공항 셔틀 등으로 쉽게 연결됩니다. 특히 100E 공항버스는 주요 관광 명소와 연결되는 저렴한 교통수단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2. 입국방법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오면 입국심사를 하러가셔야 합니다. 

중요포인트 #1. 무비자 (90일 내)

일반적인 관광객은 90일 이상 체류하는 경우가 없어서 무시(어떠한 행정적 절차도 없음)하면 되며,

회사 등 장기출장 시에는 관련 비자를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중요포인트  #2. 입국심사대  (매우중요) 꿀TIP

우리나라는 자랑스럽게 헝가리하고 자동입국심사협약을 맺은 국가이다. 

EU국가가 아님에도 EU와 동일하게 입국심사 질문없이 헝가리에 들어갈 수 있다. 

 

아쉽게 사진을 못찍었는데, 입국심사대로 가는 길이 두 갈래 길이있다.  

한국을 자동입국심사대가 아닌 반대편으로 가라고 한다...

그런데, 자동입국심사쪽으로 안가면 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철판을 깔고, 자동입국심사(EU쪽)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은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EU우선정책(안내 담당자가 직접말함)으로 EU사람들만 자동입국으로 보내는데, 그냥 무시하거나 또는 당당하게 가시면 됩니다. 당연히 자동입국심사대에 아무런 무리 없이 입국가능합니다. 

 

• 질문 1. 사전입국신고서가 필요한가요?
  아니요. 이전에는 사전입국신고서가 필요했지만 현재는 사전입국신고서가 필요가 없습니다. 사전에 작성할 문서가 전혀 없습니다.  (COVID-19로 인해 필요했던 시절이 있었을뿐...)

• 질문 2. 입국심사대는 어느줄에든 서도 되나요?
  아니요. 자동입국심사대 위쪽에 보면 나라국기 등으로 표시되어있으며, 한국쪽가서 줄서시면 됩니다.
  얼굴찍고, 여권스캔했던거로 기억하는데 지나가면 담당자한테 도장쾅하고 찍어줍니다. 

3. 시내 이동하기

1) 공항버스 (Airport Shuttle Bus)

• 100E 공항버스 (저는 공항->시내, 시내->공항 둘다 이걸 탔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공항과 부다페스트 중심부를 직행으로 연결합니다.
  • 운행 경로: 공항 → Kalvin tér → Deák Ferenc tér (도심 중심)
  • 운행 시간: 새벽 4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
  • 소요 시간: 약 35~40분
  • 요금: 1인당 2,200 HUF (약 8,000원 정도), 티켓 구매
  • 구매 방법: 공항 내 티켓 머신 또는 Budapest GO 앱 이용
    온라인 구매방법도 매우편하나 저는 현지에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공항에 나와서 100E타는 방향으로 가면 티켓발매기에서 구매하시면됩니다.
    
   
• 200E 공항버스
  공항에서 부다페스트 외곽의 지하철(M3) Kőbánya-Kispest역까지 연결되는 버스입니다.
  • 운행 경로: 공항 → Kőbánya-Kispest 지하철역
  • 운행 시간: 24시간 운행 (야간에는 N200E로 대체)
  • 소요 시간: 약 20~25분
  • 요금: 일반 대중교통 요금인 350 HUF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갈아타야하다보니, 거의 모든사람들이 100E를 탑니다.
    특히, 짐이 많이 있다보니 환승이 필요한 200E 타는것보다는 100E를 추천합니다. 

부다페스트 여행 중 자주 보게될 티켓발매기와 종이티켓

도심지까지 가는 시간비교, 20분이지만 또 무거운 짐들고 이동해야하는 거 생각하면.. 그냥 100E를 선택하는게 맘이 편합니다.

 

중요포인트 #3. 티켓은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버스를 타기전 티켓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악명 높은 부다페스트는 티켓검사를 종종합니다.

당연히 없으면 벌금을 내야합니다. 다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우리 프리트 코리안들은 티켓을 무조건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2) 택시 (Taxi) 또는 볼트앱

공항에서 공식 지정된 택시 서비스는 Főtaxi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동 수단입니다.

• 소요 시간: 시내까지 약 25~30분
• 요금: 거리에 따라 약 7,000 ~ 10,000 HUF (26,000 ~ 37,000원 정도)
  • 공항에서 시내까지 고정 요금은 없으며, 미터기로 측정됩니다.
• 이용 방법: 공항 도착층 출구 근처의 Főtaxi 전용 카운터에서 택시를 예약하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우버(Uber)라고 하는 건 예전엔 헝가리에 없었는데 2024.12월 기준으로 보면 우버도 있습니다만 아직 많은 차량이 운행하고 있지않으며, Bolt앱 사용 하시기 바랍니다. 

비용은 택시랑 유사하게 8000~9000HUF정도 나오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첫날 오전 7시쯤 공항 도착해서 컨티넨탈 호텔 부다페스트 약 2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중간에 굴뚝빵까지 사먹고, 사진찍은시간들 빼면 2시간정도 소요된 거 같네요.

 

다들 즐거운 여행하세요.